요샌 러시아 혁명사를 공부하고 있는데, 방금 포스팅한 좆같지도 않은 노래가 결국 전부 다 인 거 같아서 누나 그냥 그런 식으로 ,,, 백현진 같은 경우도 애초에 뮤지션보다 페인터로서 그림이 몇백 몇천만 나가던 식이라 나는 정말 이것이 좋은 건지 옳은 건지 이게 정녕 ? 헷갈리는 것이다. 남한이 문화적으로 하도 뒤쳐져있기 때문에 문화자본으로서는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나는. 이 뒤로 뭐라뭐라 쓰려다가 포기한다. 한참 전의 프랑스 대선이 나로 하여금 이런 글을 쓰게 만든 것이지만, 과연 남한에서 정치()가 가능할 것인가? 이걸 그냥 시대로 떠넘기고 말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나는 지금 취했고 이 쪽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이 없다. 어차피 피드백 올 말도 없는 걸. 이것이 정말 좆같다. 내가 말이다. 연애라든가, 그러니까 신변잡기적이고 뭔가 그냥 이런 것들은 그냥 그런갑다하고말겠는데 올해는 서기 2013년이고, 그러니까 최소한, 이것도 약간 내가 오바한 거 싶다. 계급적인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단 한 명 도 없다. 분명 남한 자본주의가 성공이라면 성공을 거둔 것이라 하겠다. 나는 그래서 이게 더 역겹다.
차라리 식민 시절의 조선이라든가 스탈린 시절의 소련이 지금 남한보다는 출세할 확률이 더 높았을 것 같은데, 이 정도의 보수화 경향,(사실 이것도 얼마 안 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이 대체 어디서 튀어 나왔을까? 국책적인 것이 아니었을 텐데, 적어도 히틀러 시절에는 명확히 공적으로 삼을 만한 "유태인"이 있었고 아리아인과 독일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체제를 뒷받침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게다가 그네들은 1차 대전과 독소전쟁도 있었고) 우리나라는, 정말 인터넷 발달의 폐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는, 특히 아니 국정원이 대선에 대놓고 개입한 정황이 명백한데도 87년 항쟁이 무색할 만큼(이건 사실상 남한에서 정치가 끝났다고 봐야 한다) 뉴스 틀면 무더위 얘기하고, 내가 무슨 음모론자인가?! 이건 사실상 어떤 기대도 걸게 하지 않는 획책이란 생각밖에 들게 하지 않는데, 민주당이야 애초에 새누리당 2중대로 (여기서 친노/반노를 구분하자면, 친노라는 프레임 자체가 사기에 가깝다. 노무현이 무슨 예수도 아니고 제대로 된 야당이라면 참여 정부의 위선적인 면모에 반기를 들었어야 맞는데, 이게 한나라당의 정치적 이익과 열우당 내부의 노무현에 대한 반감(고졸 출신이라는)이 맞물려 탄핵 정국에서 노무현 탄핵에 앞장섰던 새끼들까지도 지금 와서야 노무현 정신 운운하고 있는 판국이니, 정말 답이 없는 거다. 게다가 대중들은 극우에 대해서도 반감을 갖지만 특히 극좌에 대해, 아니 애초에 '좌'에 대해 엄청난 반감을 갖게 되었으니, 이는 분명 포지션을 따지자면 우파 스탠스 정치인들의 내부 권력 다툼인데, 이것이 좌우를 나누는 것 자체에 대한 반감 내지 혐오감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내가 보기엔 앞으로의 수십년 간 한국 정치의 퇴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아니 애초에 정치라는 것은 없었으니까, 그냥 살아남는 것 출세하는 것이 전부인 사회가 될 것이고(이미 되어왔고) 국제 정세의 급박한 변화가 따르지 않는 이상, 좌파의 전전긍긍과 이념이랄 것도 없는 이념을 가지고 벌어질 개싸움 또한 계속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는 일베의 성장을 대단한 사회적인 현상으로 봤었는데, (즉, 이들은 경제 위기라든가 급박한 국면이 온다면 얼마든지 국가 전위대 세력으로 돌변할 수 있는) 알고 보니 국정원이 개입하여 열렬히(!) 빨갱이, 정확히는 막연한 '좌파'에 대한 반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던 세력일 뿐이라니, 일정 허탈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내가 DC를 처음 접한 것이 중학교 1학년이고, 그때부터 고1~2까지 전라도 비하라든가, 김대중 노무현 등 소위 민주화 세력에 대한 반감이 그렇게 크지도 않았기 때문에 나는 최근 일련의 인터넷 보수화 경향을 요즘의 트렌드라고만 본 것인데, 이것 자체가 조작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 하염없는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 거기에 대부분의 청소년, 청년들은 획책되어있는 판국이고, (나도 광주 출신이지만 넷상에서 전라디언 홍어 KIA 하는 것은 정치를 떠나 분명 재미있다[!!]), 이런 상황에서 급격한 정세 변화? 그래서 노조나 노동자 중심의 정당, 혹은 지하조직이 성공적으로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애초에 제대로 된 전쟁을 겪어 본 적도 없고, 이 즉슨 뭐 민족주의적으로서도 적대감을 가질 만한 세력이 없다는 뜻도 된다. 일베 애들 하는 유치한 짓거리중 하나가 국내 여성 아닌가?(북한은 공생 관계에 가깝고), 그러니까 사회주의 혁명, 특히 다른 국가로의 연속 혁명을 지지하는 세력의 입장에서 판단해본다면 그것의 시작이 우리나라가 될 것이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리라는 것이다. 물론 모를 일이지만. 소련이 왜 망했는가? 유럽 사민당들은 왜 혁명을 멀리하게 되었는가? 나는 이 질문들이 결국은 '인간은 왜 이 모양인가?'라는 질문의 연장선이라고 본다. 모두가 평등하고 아름답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쪽으로 인간이 진화한다면 모르겠는데, 애초에 여기에 너무 많은 문제가 엮여 있다. 잠이 와서 여기까지 쓰고 게시를 할려니 혹시 나와 상충된, 다른 말을 하고 싶은 분은 메시지를 남겨 달라.
남한 내의 맑스-레닌-트로츠키-레닌-주의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나는 이것이 궁금해서라도 도저히 기득권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뭐 내 출신 성분 상 그럴 것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실험이기도 하면서
(실험!!!!!!!!!!!!!!!!!!!!!!!)
영어로 하면 EXPERIMENT이고,, 공돌이들은 이것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부속품이라는 것을, 어렵게 말하면 또는 쉽게 말하면 노동자인 것)
나는 이걸 즐긴다, 우리나라만 해도 국가 자본주의, 독재로 시작했었고 무슨 시발 한강의 기적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려고 지랄하고 있는 판국에, 그의 생물학적 2세가 이미그 지랄에 대해 왼갖 약속을 저지르고 있는 시대고, (아니 한강의 기적을 박정희 지 혼자 노가다 뛰어서 이뤘간?) 어차피 이윤을 위해서 자본가는 어떤 것이라도 희생을 치룰 준비가 되어있는데, 여기다 대고 사회의 다원주의적인 면이니 산업시대처럼 지금 시대가 단순하지 않다라는 드립은, 전혀 국가자본주의-국가-법률--저임금노동-의 희생에 의한 성장에 대한 일말의 임금증가에 대해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결국은 좆나 몇백원이라도 깎고 보려는, 주로 대기업들의 감탄스러울 정도의 노력, 특히 내가 지금 만든 노래는 진짜 어지간한 인디 노래인데, 무한도전에서는 틀어주지도 않으면서 이것이 역겹다 이거야. 내가 듣보잡이라 다행이지. 내 노래 존나 좋은데 이 체제에서는 못 듣는다고 생각해봐 ㅋㅋㅋ 여기까지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그만하겠습니다만, 아무튼 내 노래는 존나 좋으니까 걍 내 노래나 쳐들어라. 그러면 자연히 해결될 지도 몰라. ( http://www.cyworld.com/snowingmars) 꼭 내가 만든 노랜 아니지만
소주세병째를 마시고 있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그렇다고 남한 안의 맑스주의 세력들이 노동자 계급 중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나치게 우경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너무 엘리트주의적(이건 내 느낌)이기도 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전혀 혁명적 상황, 국가-자본이 대내 대외적으로 통제력을 잃고 국내의 노동자 세력이 지배적인 힘을 얻을 만한 상황이 오지도 않았고, 이렇다보니 누구도 혁명을 말하지 않고(민노당이나, 하물며 프랑스 공산당 조차 그러는데) 하는 상황이다보니 이건 정말 불가항력인 것이다. 나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타의 인간들이 보수화되어가는 것을 당연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정말 인간 본성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소수 사회주의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의식은 존재에 의해 지배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경향을 따지자면 이런 편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뭐 학교 다닐 때 운동도 아주 조금 했었고, 물론 운동을 전혀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입장에서였기 때문에, 운동하는 친구들의 고충과, 동시에 운동과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는 현재 남한 사회의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생각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정말 운이 좋아서인 것이지, 남한 자본가들은 조금의 위협만 느껴져도 남한을 뜰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세계자본화가 되었고, 동시에 문화적으로도 서구화가 충분히 되었다고 보임) 지금 필요한 것은 어떤 일국에서 촉발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공황, 나는 이것이 중동아시아의 것이었으면 했는데, 아직 그네들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의 길도 멀었고 그렇다고 사회주의자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문제가 정녕 어렵다. (나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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