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트르담 드 파리 감상문 2013학년도 1학기 전금주 교수 지도 ‘노트르담 드 파리’ 감상문 각색에 대하여 내가 본 뮤지컬은 몇 안 된다. 뮤지컬 작품들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뮤지컬 장르에 대한 편견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뮤지컬이나 연극처럼 물질성을 갖는 공연을 관람하는 것보다는 글로 된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원작을 각색하여 상연하는 것은 공간과 시간적인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공을 들인다 해도 감상하는 데 있어서 방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글로 된 작품을 읽을 때와 극장에서 연극을 볼 때를 비교해보면, 우선 텍스트는 완성된 형태로 주어져 멈춰 있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자신의 읽는 행위를 지배할 수 있다. 필요하면 언제고 다시 돌아가서 읽을 수 있고 읽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는 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