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세계를 마치 새로 보여주는 양, 내가 보여주는 것이 이전에는 없었던 양 짠! 하듯 과시하는 영화들이 있다. 그런 영화에는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면 되지, 괜히 그 세계에 동조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이유로 과평가되는 영화들이 많다. 실제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역겹다.
일례로 따지자면, <무산일기>보다는 <지상의 양식>이 더 <무산일기>의 주제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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